C.상담

[스크랩] 상담의 이론과 실제

청소년지킴이 2006. 4. 6. 19:39

상담의 이론과 실제


김 병 주
(현대심리상담연구소 소장)


Ⅰ. 서  론

  현대사회는 여성의 경제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맞벌이 가정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혼율의 상승으로 가족해체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맞벌이 가족, 편부모 가족, 동거가족, 주말부부 가족 등의 출현으로 이러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동들은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연구에 의하면, 학교에 재학하는 아동들 중 10~15%가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할만큼 심각한 정서장애 및 행동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Ⅱ장에서는 학령기 아동들에게 출현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살펴보고, Ⅲ장에서는 그러한 문제행동의 원인들을 규명해 본 후, Ⅳ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실제적인 상담기법들에 대해 탐색해 보기로 한다.


Ⅱ. 학령기 아동들의 문제행동

 

1. 특수한 영역
  가. 자폐증  나. 전반적 발달장애  라. 정신지체  마. 언어장애
  바.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사. 학습장애

2. 신체발달 영역
  가. 지체부자유  나. 시각장애  다. 청각장애  라. 기타 질병

 

3. 생활습관 영역
  가. 식습관 : 편식, 구토, 비만, 거식증, 폭식증
  나. 수면습관 : 악몽, 야경증, 수면보행장애, 불면증
  다. 배설습관 : 변비, 야뇨증, 주뇨증, 유분증

 

4. 정서발달 영역
  가. 나쁜습관 :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찢기, 깨물기, 다리떨기, 자위행위 등
  나. 불안 : 틱장애, 선택적 함묵증, 학교 거부증, 시험불안 등
  다. 공포 : 벌레공포, 고소공포, 광장공포, 폐쇄공포 등
  라. 우울 : 소아 우울증, 자살

 

5. 사회성, 도덕성발달 영역
  가. 주의력결핍 과잉운동 장애(ADHD)
  나. 품행장애 : 반항, 공격적 행동, 거짓말, 도벽, 태학, 가출
  다. 반사회적 일탈행동 : 흡연, 음주, 약물남용 및 중독, 폭력, 범죄행동
  라. 비사회적 고립행동 : 함묵증, 게임중독, 집단 따돌림, 우울증

 


Ⅲ. 문제행동의 원인

 

1. 가족관계
  가. 가족형태 : 대가족, 핵가족, 편부모가족, 동거가족, 맞벌이 가족 등
  나. 가족구성원의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성격
  다. 가족구성원의 배열 : 결손 군, 성 배열, 터울
  마. 가족구성원의 상호작용 : 응집형태, 유연성, 주도권, 속죄양

 

2. 문제행동의 출현시기
  가. 태아기 : 전기, 중기, 후기, 산모의 정서상태
  나. 출생시 : 자연분만, 제왕절개, 조산, 난산 유무
  다. 신생아기(0∼3개월) : 초기반사행동, 수유방식, 모자관계
  라. 영아기(3개월∼1세) : 이유방식, 옹알이, 애착관계, 언어출현 시기
  마. 유아기(1∼3세) : 배변훈련, 언어발달, 놀이유형, 부자관계
  바. 아동기(3∼6세) : 형제관계, 또래관계, 초기집단에의 적응유형
  사. 학령기(6∼12세) : 전기, 중기, 후기

 

3. 문제행동의 증상 및 빈도
  가. 증상 : 초기증상, 현재상태
  나. 출현빈도
  다. 지속기간

 

4. 문제행동의 원인 가정
  가. 유전적 요인 
  나. 아동의 병력 : 질병, 입원경력, 수술 유무
  다. 모자관계 : 애착관계, 대리모 유무, 모의 질병, 모의 정서상태
  라. 형제관계 : 출생순위, 출생성별, 터울
  마. 부모의 양육태도 : 민주적, 전제적, 과잉보호적, 자유방임적
  바. 가정분위기 : 가족형태, 부부갈등의 유무, 환경의 변화(이사, 부모와의 격리)
  사. 가족의 의사소통유형 : 일치형,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
  아. 가족신화와 가족규칙 : 비합리적인 가족규칙 탐색
   ⑴. 일상생활의 기본예절에 관한 규칙
   ⑵. 부모와 어른에 관한 규칙
   ⑶. 성역할에 관한 규칙
   ⑷. 사회화(대인관계)에 관한 규칙
   ⑸. 생각이나 감정조절 및 표현에 관한 규칙
   ⑹. 가족이 가지고 있는 신화나 비밀

 

Ⅳ. 실제적인 상담기법

 

1. 아동상담의 정의
  상담이란 아동의 바람직한 성장에 지장을 주는 장애들을 극복하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가진 잠재적인 자원을 최적의 상태로 발달시키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2. 상담자의 중요한 태도
 

 가. 일치(congruence)
      상담자가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고 진실한 감정으로 내담자를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
      상담자가 내담자를 선량하고, 이성적이며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사람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아가치와 존엄성, 그리고 개인마다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별화된 상담과정이 필요하다. 상담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내담자가 완전히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상담자에게 자기 자신을 노출시킬 수 있다고 느껴야 한다.
 

 다. 공감(empathy)
      상담과정을 함께 한다는 태도이다.  상담자가 내담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내담자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경청되고 이해되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다. 
 
3. 일반적인 상담과정 (7단계)
  가. 문제의 제시 및 상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단계
  먼저 내담자(아동)에게 자신의 걱정거리, 문제, 찾아온 이유를 말하도록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 아동들은 자신의 문제를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부모나 교사의 권유에 의해 상담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아동이나 부모, 교사를 통하여 문제의 배경 및 관계요인을 탐색한 후, 아동이 상담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나. 촉진적 관계의 형성단계
  신뢰 관계 형성에 필요한 상담자의 바람직한 태도 및 행동 특징으로 공감적 이해, 수용적 존중, 적극적 경청, 일관적 성실성, 전문적 구체성 등이 필요하다.
 

  ⑴ 경청
  경청이란 내담자(아동)가 음성언어로 표현하는 말뿐 만 아니라 비음성 언어(내담자의 몸의 자세, 손발의 제스처, 얼굴표정, 목소리, 자율신경계의 반응, 기타 내담자의 복장 등)로 표현하는 것까지 듣는 것을 의미한다. 내담자는 상담자가 경청하고 있음을 여러 경로를 통해 느낀다. 상담자의 표정과 몸가짐에서, 그리고 고개의 끄덕임이나 간단한 음성 반응을 통해서(으응, 아, 그랬구나 등) 내담자는 '아! 이 사람이 내 말을 잘 듣고 있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⑵ 반영
   반영은 내담자(아동)의 말, 생각, 느낌, 행동 등을 거울처럼 비추어 내담자에게 되돌려 주는 기술을 말한다.  대화하고 있는 내용을 상담자가 얼마나 잘 느끼고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세심하게 경청하고 있는지를 내담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일이다. 이것은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도와 줄 뿐만 아니라,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가 이해 받고 있다는 인식을 주게 된다.

    ㈎ 반영해 주어야 할 주요 감정
  대체로 인간의 느낌이나 감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동시에 병존하는 양가적 감정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내담자의 말이나 행동에 한 가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동일한 대상에 대해 모호하고 양면적인 느낌이 깔려 있는 경우를 접할 수 있다.  상담자로서는 이렇게 서로 일치하지 않는 감정 혹은 느낌의 상태를 발견하여 내담자에게 반영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내담자가 동일한 대상에게 갈등적인 감정과 태도가 있음을 자각하도록 함으로써 내면적인 긴장의 원인을 덜어 주게 되는 것이다.

    ㈏ 행동 및 태도의 반영
  상담자는 내담자가 말로써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세, 몸짓, 목소리의 어조, 눈빛 등에 의해 표현되고 있는 것도 반영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내담자의 언어표현과 행동단서가 차이가 나거나 모순을 보일 때에는 이를 반영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 목표설정과 구조화 단계
  상담자는 내담자의 감정 표현을 촉진시키고 제시된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구조화는 상담의 효과를 최대한도로 높이기 위해  상담의 성질, 상담자의 역할과 책임, 내담자의 역할과 책임, 상담의 목표 등을 설명하고 인식시켜 주는 작업이다.
 

  라. 문제해결의 노력단계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한 후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를 의논한다. 이 때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피한다.  최선의 방법을 찾았을 경우, 그것의 실천 가능성 점검, 실천 과제 정하기, 실천 시 어려움, 실천 시 느낄지도 모르는 심적 부담, 예상 결과 등도 점검한다.

  마. 자각과 합리적 사고의 촉진 단계
  자각은 자신과 생활과정에서의 주요 경험 및 사건들을 이전보다 분명히 그리고 통합된 시야에서 재인식하는 것이다.

  바. 실천행동의 계획 단계
  자각과 합리적 사고의 달성만으로 상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내담자의 새로운 견해나 인식이 실생활에서 실현되도록 내담자의 행동계획을 도울 필요가 있다. 이 단계에서 이루어져야 할 목표는 내담자의 구체적인 행동절차를 협의하고 세부적인 행동계획을 작성하는 것이다.

  사. 실천결과의 평가와 종결 단계
  종결은 주로 내담자와 상담자의 합의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종결에 앞서 그 동안 성취한 것들을 상담목표에 비추어 평가하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를 토의해야 한다. 아울러 문제가 생기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추수상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상담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에는 상담과 상담자의 한계에 대해서 명백히 밝히고 필요하면 다른 기관이나 다른 상담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인지 행동적 상담 및 치료
  가. 자기-지시 훈련(Self-Instruction Training)
  자기-지시 훈련은 행동하기에 앞서 생각하는 책략을 가르치고 좌절에 대한 인내력을 발달시키는 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자기 스스로에게 지시(self-directed statement)를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자기-지시는 문제에 대한 정의 및 접근   주의 집중   잘했을 경우에 자기-보상   실패에 대처 순서로 진행된다. 실패에 대처하는 자기-말(coping self-talk)은 일이 마음먹은 대로 잘 안될 때 "괜찮아, 잠시 생각해보고 다시 해보지" 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문제 해결적인 자기-지시는 아동으로 하여금 문제의 특성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로 이끄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하고 그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한 후, 선택한 방법을 사용하여 행동을 취하도록 돕는다.

 

 나. 모델링
  모델링은 아동이 학습해야 할 행동이나 문제해결 과정을 상담자가 먼저 시범 보여주고 아동이 이를 관찰함으로써 바람직한 행동의 습득을 돕는 방법이다. 상담자가 자기-지시적인 문제해결 방법들을 시범보이는 것이 모델링의 한 예이다. 모델링은 모델이 숙달된 행동(mastery behavior)을 보여주느냐, 대처 행동(coping behavior)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숙달된 모델은 좌절하거나 별 어려움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행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법은 이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동들에게 "선생님은 하기 쉽지만, 난 못해요"라고 생각하게 함으로서 비효과적일 수 있다. 대처모델은 어려움이나 실패에 대처하는 책략을 시범 보여주는 방법으로 아동들의 치료에 더 적합할 수 있다. 아동들은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관찰함으로써 점차 바람직한 행동으로 변화시키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므로 대처모델이 숙달 모델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 행동 수반성(Behavioral contingency)
  행동 수반성은 바람직한 행동에 주어지는 보상에 초점을 둔 행동 수정 기법이다. 인지-행동 치료에서 사용하는 행동 수반성에는 토큰 경제, 자기-보상 및 사회적 보상, 반응 대가, 자기-평가 등이 있다.
 

  ⑴. 토큰 경제
  상담자가 아동과 함께 의논하여 변화시켜야 할 문제 행동이나 바람직한 행동의 목록을 작성한 후, 아동이 목록에 적힌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마다 토큰 혹은 스티커를 받게되며, 이렇게 모은 토큰이나 스티커는 상과 교환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하고, 강화물 조사 질문지를 통해 아동이 받기를 원하는 보상의 목록을 정한다면, 아동이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자하는 동기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강화물 조사 질문지>
 · 내가 가장 하기를 원하는 것은 ?
 ·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은 ?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
 · 내가 가장 사고 싶은 것은 ?
 · 내가 가장 읽고 싶은 책은?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강화물 메뉴>
 · 장난감이나 인형 · 동화책이나 만화책 · 운동화 · 학용품
 · 영화나 인형극 관람 · 게임하기 · 야구나 축구하기
 · 아이스크림, 간식 등

 

   ⑵. 반응 대가(Response cost)
  아동은 바람직한 행동을 한 경우에는 스티커를 받고, 만약 잘못된 행동을 한 경우에는 그에 해당되는 점수만큼 스티커를 잃게 된다. 아동에게 반응 대가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하여 이해시켜야만 스티커를 잃는 것에 대해 덜 저항을 하게 된다. 왜 스티커를 잃게 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스티커를 회수하는 것을 통해 아동들은 다음 번에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⑶. 자기-평가(self-evaluation)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은 "오늘 나는 어떻게 했나요?" 방법을 통해 학습시킨다.
  상담자는 아동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피드백을 해주면서 아동의 수행을 평정한다. 만일 아동의 평정이 상담자와 한 포인트 이내에서 일치한다면 아동은 보상을 받게 된다.

  라. 행동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생각하기(Stop & Thinking Method)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다. 아동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잠깐 먼저 생각해보자" 라고 크게 말하며 먼저 행동부터 하는 걸 멈추게 하고, 점차 익숙해지면 마음속으로 말하게 한다. 지금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한다. 각각의 문제 해결 방법의 결과에 대해 예상해 본 후, 가장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방법을 택해서 행동한다. 이때 아동 스스로가 자신이 올바른 판단을 했다고 생각될 때는 자기- 강화를 하도록 도와준다.


Ⅴ. 맺는말

  이상에서 학령기 아동들에게 출현하는 문제행동의 유형 및 원인들과 이러한 문제를 가진 아동들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의 실제적인 기법들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아동기의 문제행동은 대부분 발달과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시적인 문제로 적절한 관심과 지도로 해결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유년기나 초기 아동기에 시작하여 청소년기까지 진행될 경우 심각한 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실제 학교현장에서는 문제가 있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속한 진단과 적절한 상담을 실시한다면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으며, 방치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정신장애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 참 고 문 헌 >

▶ 김영숙. 이재연 편역(1994). 아동을 위한 상담이론과 방법. 교육과학사.
▶ 이장호(1995). 상담심리학. 서울. 박영사.
▶ 이재연 외 공역(1990). 아동상담과 치료. 서울. 양서원.
▶ 원호택 외 공저(2000). 심리장애의 인지행동적 접근. 서울. 교육과학사.
▶ 여광응.정용석 옮김(2000), Think Aloud, 서울, 특수교육.

출처 : 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대비방
글쓴이 : 선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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